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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제는 바로

푸른 꽃게입니다.

 

뜬금없이 웬 게야?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요즘 뉴스를 보면 이탈리아에서

엄청나게 말썽인 게 있잖아요?

 

근데 한국은 게에 대한 수요는 높으니까

버리지 말고 우리한테 줘라!라는 말이 많아서

호기심에 한번 조사를 해봤답니다.

 

 

'푸른 꽃게'

 

정확히는 '청색 꽃게'는 아니고

'미국 꽃게'가 정확한 명칭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블루크랩'이라고 부르는데

 

다른 게들과 구분하기 위해

'아틀란틱 블루크랩'이나

'체서피크 블루크랩'이라고 불리고 있죠.

 

 

특징이 있다면 다른 게들도

복부를 통해 구별이 가능한 건 똑같은데

 

오늘 다루는 게의 경우에는

암컷은 반원에 가까울 만큼 복부가 넓고

 

수컷은 T자로 보일 만큼

좁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서식지는 굉장히 광범위해서

사실상 서부 대서양 전역에 분포하고 있어요.

 

이 덕분에 아틀란틱 (대서양)이

이름에 들어갈 만하다고 보이죠.

 

 
 
그래서 원래는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요?

바로 식용으로 쓰이고 있죠.

 

하지만 한국의 꽃게에 비해

감칠맛이 적은 대신에 내장이나 살에

버터 같은 크리미한 맛이

더 강하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인지 탕보다는 찜 요리에

적합하다고 많이 알려져 있어요.

 

 

그 이유는 탕으로 요리하게 되면

꽃게처럼 진한 풍미의 육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신에 미국 현지에 사는 한국인이

간장게장으로 만들었는데

맛있다는 후기가 남겨져 있죠.

 

 

근데 안타깝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생태계 교란 생물이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연안이나 양식장에 있던

어린 조개들 거의 90%를 잡아먹고

개체 수를 엄청나게 불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인지 이탈리아에서는

포획한 게들을 전량 폐기하겠다

라고 밝혔습니다.

 

 

요리로 만들어서 먹으면 되는 거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는데

 

이탈리아는 식문화에 관해서는

극도로 보수적인 나라라서 쉬운 게 아닙니다.

 

자국 요리를 개조한 퓨전 요리마저

좋게 보는 편은 아니라서

 

꽃게로 메뉴를 하나 더 만드는 것보다

게가 먹어치우는 조개들로

봉골레 파스타를 못 만드는 게 타격이 더 큰 거죠.

 

 

그렇다고 아예 안 만들고 있진 않고

미국의 꽃게 요리법을 참고해서

 

파스타나 카추코 요리를 개발하면서

값싸게 팔아치우고 있긴 하죠.

 

 

한국 네티즌들은 우리에게 맡기면 된다!

라는 반응과 함께 수출해달라고

농담 반 진담 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죠.

 

그런데 이런 수요에 힘을 입은 건지

아니면 원래 예정이었던 건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인천의 한 업체에서

'푸른 꽃게'를 수입하기 위한 절차에

뛰어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약처에서도 이미 식품 원료로

인정한 상태기 때문에

 

이르면 올해 안에

우리나라에 수입되어 식탁에 오를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답니다.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냉동 상태로 수입이 되어 간장게장 용도로

유통이 될 계획이라고 전해져 있어요.

 

업계에서는 제주도산 꽃게에 비해

저렴한 데다가 수급량도 풍부해서

 

간장게장의 대중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탈리아의 골칫거리

푸른 꽃게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답니다.

 

뭔가 농담으로 들여오자! 이런 의견을

굉장히 많이 본 것 같은데

 

농담이 현실이 되었다는 말이

진짜 딱 들어맞는 것 같아요.

 

원래 세상 일이라는 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게 바로 인생이잖아요?

 

그러다 보니 요식업 쪽도 똑같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이 늘어나면 밥상도 풍부해지고

오히려 우리에게는 굉장히 좋은 일이죠!

 

앞으로도 이런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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